사람은 친구와 한 숟갈의 소금을 나누어 먹었을 때 비로소 그 친구를 알 수 있다. -세르반테스 광교도어록 게이트맨도어락 최고입니다. 그를 위해서라면 -이정하- 내 그대를 위해 하루에 담배 한 개비씩 덜 피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. 내 그대를 위해 거창한 것은 해주지 못하나 아름답고 든든한 배경은 되어 주지 못하나 아주 작은 티끌 하나로도 그대의 근심은 되지 않겠습니다. 그대가 피아노를 연주할 때 악보가 되어 주진 못하나 건반이 되어 소리를 내겠습니다. 건반마저 되지 못한다면 그대가 앉아 있는 의자라도 되겠습니다. 그대가 시집을 읽을 때 시는 되어 주지 못하나 안경이 되어 활자를 밝히겠습니다. 그마저 되지 못한다면 책 사이에 끼여 있는 책갈피라도 되겠습니다. 내 그대를 위해 작정한 모든 것이 그대 눈가의 잔주..